봄철에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시기인 만큼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피지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밤엔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생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 이런 시기에 관리가 참 애매하고 힘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날씨에 피부관리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각질제거
봄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지분비가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AHA(알파-하이드록시산, alpha-hydroxy acid)와 BHA(베타-하이드록시산, beta-hydoxy acid) 성분이 들어가 있는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주는 게 좋습니다. AHA 같은 경우는 수용성이라 피부가 많이 건조한 건성피부에 사용하시면 좋고, 지성과 지성민감성 피부에는 '살리실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BHA 각질제거제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얼굴에 유분이 많은 분들, 모공이 조금 많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매일 쓰시면 피부가 적응하게 돼서 효과가 감소하므로 이틀이나 삼일 간격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우리의 피부는 생각보다 약하기 때문에 무언가 밀려 나온다고 너무 박박 문지르는 것은 절대적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아무리 약한 것이라도 우리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살살 문질러 주셔야 합니다.
2. 자외선차단제
어디서나 하는 말 한다 하실 텐데요. 그만큼 아주 중요한 관리 중 하나입니다. 4-5월에는 월별로 자외선지수를 보면 한여름의 7-8월에 해당하는 제일 높은 자외선 지수의 총량의 2/3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강한 자외선이 우리의 피부에 닿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날씨가 좋아진 만큼 외출이 잦으실 텐데요. 날씨 흐리다고 안 바르고 밤이니 안 바르고 하다 보면 관리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나중 돼서 후회가 되실 겁니다. 선크림은 집에 다들 있으실 텐데요. 작년에 사놓고 겨울이니 안 바르시다가 다시 꺼내 바르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선크림은 개봉 후에 6개월이 지나면 그 효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새해이기도 하고 일 년 만에 맞이하는 봄맞이용으로 하나 다시 구입해서 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자외선의 종류를 이야기하자면 해수욕장이나 한 여름에 우리 피부가 빨갛게 익어버리는 화상의 종류로 '일광화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 하얗게 물집도 잡히고 햇빛에 노출만 돼도 따가운 경우를 한 번쯤은 겪어 보셨을 겁니다. 그 상태가 우리의 피부가 탄 것을 지나쳐 화상이라고 칭합니다. 자외선의 종류 중 UVB 때문에 화상을 입게 되는 겁니다. 우리 피부에 깊숙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피부에 큰 상처를 입히게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UVA는 살짝 그을리는 정도의 자외선인데요. 이것은 실질적으로 우리의 노화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아주 깊숙하게 들어가는 자외선이라고 합니다. 모든 선크림이 100%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노화가 빨리 오는 것과 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철저하게 차단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쓰셔야 합니다. 혹 이미 구입을 하셨거나 쓰시는 제품이 있는데 그 성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선크림을 바르기 전에 항산화 제품을 사용 후에 바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기자차성분의 선크림은 흡수력이 좋기 때문에 메이크업하시기 전 단계에 바르시고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세안법
다들 이제는 이 세안법으로 세수하시죠? 저도 60초 세안법으로 얼굴 뾰루지가 덜 나는 상황인데요. 메이크업을 한날은 클렌저밀크로 1차 세안을 하고 2차 세안으로 약산성 폼클렌징으로 세안을 하는데요. 사실 세안하기 시작하면서 스톱워치를 켜놓고 시작하고 세수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만큼 내 피부에 너무 오랫동안 자극을 주지 말라는 것이 요점인 거 같긴 합니다. 꼼꼼하게 내 피부에 맞게 세안하시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됩니다. 일어나서는 물세안, 외출 전에는 꼼꼼한 선크림, 잠들기 전엔 세안 후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스킨케어를 하는 것만으로도 피부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하자면,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도 여름이 길어지면서 햇빛 또한 점점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시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우리의 눈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넣어두었던 침구류나 카펫을 다시 꺼내 사용하시기 전에도 필히 세탁이나 털어서 햇볕에 소독 후에 사용하는 등 청결하게 다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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