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만 받아들일수 없는 황사와 먼지

슬슬 우리를 괴롭게 하는 황사, 미세먼지가 난리가 나고 있네요~ 날씨가 풀리고 꽃이 피고 나들이에 좋은 날씨가 찾아왔지만 쉬이 반길 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우리의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방독면을 쓰고 다니지 않는 이상 마스크라도 필수로 착용하고 귀가 후엔 손, 발을 닦고 입고 들어온 옷도 철저하게 털어내는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1. 집안 청소법

3월에서 5월에 꽃피는 시기에는 꽃가루, 황사와 동반된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청소하는 방법을 알아보자면 첫 번째로 황사특보가 있을 때는 집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창문을 모두 닫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보가 해제되면 창문을 열고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이 먼지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집안 바닥은 물론 벽과 천장에도 붙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하는데 이 때는 창문을 열고 하는 것이 호흡기에 좋습니다. 음식을 한 후에도 충분한 자연환기가 필요합니다. 환기는 맞바람이 칠 수 있도록 열어두고 하루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후에, 자기 전 이렇게 3번이 적당합니다. 

2. 공기청정기

언제부터인지 공기청정기는 필수로 틀어 놓는 것이 미세먼지를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많이 사용되는데요. 점점 더 많아지고 심해지는 먼지들이 거실에 하나 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듯 보입니다. 매년, 하루하루 지날수록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나 호흡기질환의 균들이 변이 돼서 질병으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상생활에서 차 안이고 집이고 어디나 필수품으로 있는 것이 공기청정기입니다. 저 또한 차 안, 거실, 방안 이렇게 세 군데 서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먼지알레르기와 환절기에 알러지성 재채기와, 온도에 예민한 비염도 있어서 민감하게 다 구입을 해놓은 경우입니다. 계속 청소를 한다고 해도 아무래도 환기를 시켜야 하는 입장에서는 공기청정기는 필수품이라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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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틸란드시아

집에서 화초를 키우면 오염된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데다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공기정화기능을 인정받은 '백냥금(만냥금)'을 비롯해 증산작용을 일으켜 미세먼지가 달라붙게 해 초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인정받은 산호수나, 산세베리아, 벤자민, 고무나무, 행운목 등이 실내 공기 정화와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틸란드시아는 먼지를 잡는 데 뛰어나서 저는 방에 하나 거실에 하나 두고 있습니다. 다른 식물들도 많긴 하지만 전부 다 놓다 보면 관리도 힘들어지니 거실에는 조금 큰 화분을 놓고 방엔 작은 식물 하나씩 두고 주방에는 유독가스를 정화시켜 주는 식물을 놓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판단됩니다.

4. 천식이나 알레르기

황사가 날리고 꽃가루가 날아다니면서 많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호흡기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눈은 따갑고 목은 맵고 저도 봄, 가을의 날씨가 좋아서 아주 좋아하는 계절이기는 하지만 비염 때문에 재채기에 콧물에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집안의 창틀의 먼지까지 꼼꼼히 청소하지 않으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약을 달고 살아야 합니다. 알레르기나 비염을 고생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전에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청소는 꼭 물걸레나 물티슈를 사용해서 더 날아다니는 먼지가 없도록 청소하는 것이 좋고, 웬만하면 카펫도 털어서 당분간은 사용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수로 공기청정기는 거실&방에 하나씩은 꼭 구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5. 가습기 활용

건조하고 호흡기가 안 좋을 때 다른 방법들도 있겠지만 저는 보통 유칼립투스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서 가습기를 계속 틀어 놓고 있습니다. 비염에 좋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 하는 저만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천연 가습기에는 물에 몇 방울 떨어뜨려 놓고 사용하고 전용 아로마 디퓨저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가습기도 요즘 전기세도 올랐는데 좀 아끼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자연 가습기 용도로 숯이나 솔방울등 이용방법들은 많이 있습니다. 집안의 온도와 먼지농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습도입니다. 습/온도를 측정해서 보여주는 저렴한 기기들도 많이 있으니까 하나쯤 구비하시고 적당한 습도유지에도 신경 쓰는 것이 호흡기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