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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다

만성 방광염에 좋은 음식

by 세상사는맛 2023. 3. 13.

방광염을 없애진 못하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들은 있습니다. 만성 방광염(1년에 3번 이상의 재발)으로 가기 전에 꾸준히 관리해서 이 귀찮고 짜증 나는 질환을 관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어느 질병에서나 제일 기본적으로 여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제외시켰습니다. 이제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크랜베리

크랜베리
크랜베리

이론적으로 크랜베리 주스의 과당과 안토시아니딘이 요로감염균이 방광에 부착되는 것을 막아줘서 방광염 재발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균이 방광점막에 달라붙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글을 포스팅하려고 조사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크랜베리를 설탕함유 없이 먹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스나 절임, 건조식품은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안 먹느니만 못한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크랜베리함유가 되어있는 건강기능 식품을 드시는 것이 나을 거 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유산균

대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질이나 방광에도 같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방광이나 여성생식기에 생균들이 모자라면 병균들이 잘 달라붙게 되는데 대장뿐 아니라 방광에도 도움을 줘서 좋은 균이 나쁜 균의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GR-1, 락토바실러스 류테리 RC-14 균주로 이루어진 제품을 선택해서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질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명시되어 있는 유산균 제품으로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 식품으로는 이제 한의학 쪽에서 약제로 쓰는 음식입니다.

3.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는 남성의 갱년기에나 스테미너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비뇨기관에 염증을 억제하고 또 복강 내에 면역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서 방광에도 보약이 되는 음식입니다. 다 익은 복분자가 아니라 푸룻 한 녹색빛이 나는 미숙복분자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복분자가 덜 익었을 때 채취해서 꼭지를 따서 증기에 살짝 찐 후 건조한 것을 약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미숙복분자를 직접 구해서 찌고 말려서 먹는 것이 보관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건조 복분자를 구입해서 드셔도 됩니다. 건조한 복분자를 물에 씻은 뒤 물에 넣고 30분간 끓여서 하루에 따뜻한 차로 1-2잔 정도 꾸준히 드셔도 충분히 방광염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끓이는 방법은 물 1L에 건조한 복분자 8-16g을 넣고 30분 정도 끓입니다. 다만 위장이 하신 분들은 연하게 끓여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어성초

어성초
어성초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어성초는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잎을 꺾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생선 비린내가 나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기에는 퀘르세틴과 쿼시트린 등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암작용도 있고 특히 소변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부종이나 황달, 소변 이상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염작용이 있어서 폐렴, 피부염 등에도 사용되는데 특히 방광염, 신장염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호흡기 질환이나 여성질환인 유선염, 질염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두루두루 좋은 음식입니다.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나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수족냉증을 앓거나 임산부, 어린아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인삼

인삼
인삼

모든 질병이 그렇듯 방광염 또한 염증이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가 필수입니다. 만성방광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우리 몸의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거든요. 같은 항생제를 사용하더라도 우리 몸의 면역력이 살아 있을 때는 항생제의 효과가 더 좋습니다. 반대로 면역력이 뚝 떨어져 있을 때는 어떤 약을 써도 약효가 잘 나질 않습니다. 인삼 자체가 우리 몸의 기(氣)를 보해주기 때문에 괄약근의 힘을 높여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기가 약할 때는 괄약근이 소변을 저장할 힘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가 강해지면 소변이 어느 정도 찰 때까지 괄약근이 잘 버텨줍니다. 그래서 인삼이 꼭 필요합니다.

드시는 방법은 어성초 4g에 인삼 4g을 배합하시고, 여기다 소화흡수를 도와주는 생강과 대추를 각각 4g씩 더 추가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500-1000cc의 물에 끓이시고, 하루 2-3회 복용하시면 됩니다. 

 

이건 음식은 아니고 지긋지긋해서 약으로 승부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5. 유로박솜

이 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처방받아서 먹을 수 있는 약입니다. 대장균의 면역력을 상승시켜 주는 약이라고 합니다. 저도 먹어보지는 않아서 효과가 어떠한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일반 비뇨기과의사분들이 상담 후에 자신의 체질과 맞다고 진료결과가 나오게 되면 처방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다 좋다고는 하지만 우선으로 잘 먹고 잘 자는 습관이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생활습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이나 음식에만 의존한다면 병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습관을 바꿔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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